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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12 17: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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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중학교(교장 오대식)에서는 3월 12일, 아산경찰서장이 직접 방문하여 3학년 학생 320여명을 대상으로 태경관에서 1시간에 걸쳐 학교 폭력 근절 및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은 아산경찰서가 ‘신학기 초 범죄예방교실 집중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첫 방문지로 아산중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 날 실시한 교육은 학교폭력의 정의, 학교에서 많이 일어나는 폭력 사례,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응 방법, 상담 및 피해신고 요령 등을 생생한 사례 중심의 동영상과 퀴즈 형식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방희용 아산경찰서장(총경)은 학교 폭력은 범죄의 근본으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마사이 전사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누구나 마음속에 두 마리의 사자를 키우고 있다. 하나는 정이 많고 정의로운 사자, 다른 하나는 복수심에 불타는 사자이다. 인생이란 두 마리 사자의 끊임없는 싸움의 과정이다. 과연 어느 사자가 이길 것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한 후 어느 사자에 먹이를 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정이 많고 정의로운 사자를 키우는 학생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결론을 맺었다.
강연이 끝난 후 3학년 이지우군은 “나의 사소한 장난도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주변의 친구가 괴롭힘을 당할 때는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학교폭력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아산중학교는 외부 강사 초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외에도 학교폭력근절 결의대회, 또래상담자 운영, 1일 3회 이상 담임교사의 학급 방문하기, 분기별 설문조사 등 여러 가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에서 생활지도 우수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진학하고 싶은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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