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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0 0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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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여년 역사의 스페인 가죽 명가 로에베(LOEWE)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Maison de l’UNESCO)에서 2019년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를 진행했다.



[이승준 기자]170여년 역사의 스페인 가죽 명가 로에베(LOEWE)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Maison de l’UNESCO)에서 2019년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를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 쇼 장 입구는 1960년대 런던의 갤러리 ‘SIGNALS’의 건물 정면을 재탄생시켰고, 내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이 큐레이팅한 다양한 아트 피스가 함께 전시됐다.


쇼 장은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됐다. 첫 번째 공간에는 이태리 아티스트 라라 파바레토(Lara Favaretto)의 작품인 회전하는 자동차 세차장 브러시가 전시됐고, 그 옆 공간에는 로에베 크래프트 시상식(Craft Prize) 최종 후보자 중 한 명인 조 호간(Joe Hogan)의 우븐 바스켓이 나란히 놓여있다. 그리고 마지막 공간에는 수 십 개의 레코드 플레이어 위에 료지 코이에(Ryoji Koie)의 세라믹이 음악의 선율을 타고 회전했다.



로에베 2019 봄/여름 컬렉션은 Chic Art Explorer를 주제로 소재, 컬러, 실루엣 등에서의 대비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먼저 소프트하고 라운드한 실루엣은 여성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 로에베 특유의 ‘릴렉스 럭셔리(relaxed luxury)’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블랙 & 화이트의 새틴 소재, 블루 & 핑크 컬러의 깃털 장식, 따뜻한 느낌의 스웨이드 등에서는 로에베의 여성성을 보여준다.


반면 볼드한 컬러의 사용과 강한 라인 및 실루엣은 강인한 아웃도어 탐험가의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이는 밝은 오렌지와 그린 컬러, 턱시도 테일러링, 개버딘 소재의 사파리 재킷 등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로에베 액세서리 컬렉션은 아티스트 조 호간의 우븐 테크닉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또한 플레이티드 카이트(Kite) 백과 플로럴 라피아 패턴의 새로운 바스켓(Basket) 백도 새롭게 선보였다.


로에베는 이번 쇼에 앞서 세계적인 포토그래퍼가 작업한 2019 봄/여름 캠페인 비주얼을 파리 시내 곳곳에 공개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모델 아이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가수 산다라박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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