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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1 16: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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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왕진진(본명 전준주) 부부가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준 기자]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왕진진(본명 전준주) 부부가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은 10일 오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낸시랭과의 관계가 끝났다. 아내는 이혼 진행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한 상태”라면서,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끝까지 지키려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낸시랭의 마음이 떠난 것 같다.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나라는 사람으로 인해 더이상 힘들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오전 왕진진은 자택 욕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 이후 의식을 되찾은 왕진진은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왕진진을 발견한 지인은 “왕진진과 식사 후 함께 자택으로 갔는데 (왕진진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후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다”면서,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왕진진과 낸시랭의 불화는 전부터 예견됐다. 앞서 왕진진은 지난달 20일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후 낸시랭은 “남편과 다툼이 있었지만, 현재는 화해를 했다”면서 원만히 해결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두 사람은 깊어진 감정의 골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이혼을 준비 중이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왕진진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하던 중 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인물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낸시랭은 이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함께 열기도 했다.


그 후에도 왕진진이 각종 사기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서게 된다는 소식들이 들려올 때마다 낸시랭은 남편의 재판에 동행하면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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