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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6 2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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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1일 오후 석촌동 고분군에서 2018 동명제(제22회 백제고분제)를 열었다.


[김경희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1일 오후 석촌동 고분군에서 2018 동명제(제22회 백제고분제)를 열었다.


동명제는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 때부터 시행됐다고 전해지고, 백제왕실의 종족시조인 동명왕께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의이다.


구는 백제시대 동명제례의식을 현대에 재현, 2천 년 전 찬란하게 꽃피웠던 한성백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송파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더 널리 알리기위해 해마다 동명제를 열고 있다. 특히 이는 송파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의 포문을 여는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 동명제 역시 12일부터 3일간 ‘위대한 왕, 백가제해(百家濟海)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한성백제문화제’의 전야제가 됐다. 또, 이번 동명제는 온조왕의 백제 건국이야기를 스토리를 갖춘 작품으로 발전시켜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온조왕 건국 이야기 행렬을 시작으로 동명제례가 거행됐고, 이어 온조왕 백제 건국이야기 재현극을 공연한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 격인 온조왕 백제 건국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뮤지컬 형태의 박진감 넘치는 극을 연출 했다. 극에는 구립 민속예술단, 소년소녀합창단, 리듬체조단, 태권도 시범단은 물론 사무랑 해동검도 시범단과 서울놀이마당 잔치판 공연단이 특별 출연했다.


또, 동명제례에는 실제 백제후손(부여서씨)도 참여해 제의를 완성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일대에서 2천 년 전 찬란하게 빛난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2018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백제를 동아시아 해상왕국으로 만든 근초고왕을 조명하고, ‘한반도를 이끈 한성백제문화’를 재현 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과 함께하는 역사문화거리행렬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송파’,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보여주는 아이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 황인환 문화체육과장은 “동명제를 통해 찬란한 한성백제의 역사를 다시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12일부터 진행하는 2018년도 한성백제문화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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