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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7 16: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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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개막작 ‘돈 카를로’를 시작으로 대구 전역에 ‘오페라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폐막콘서트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3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경석 기자]지난달 14일 개막작 ‘돈 카를로’를 시작으로 대구 전역에 ‘오페라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폐막콘서트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3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개막작 ‘돈 카를로’를 비롯해 폐막작인 ‘라 트라비아타’, 이례적으로 창작오페라인 ‘윤심덕, 사의 찬미’까지 매진시키면서 그야말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국내외 주요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을 대거 초청, 축제의 마지막 공식 행사인 ‘폐막콘서트’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중국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Li Xincao), 세계 최대.최고(最古)의 야외 오페라축제 이탈리아 아레나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오페라 ‘아이다’의 주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소프라노 임세경, 한국 최고의 바리톤 고성현, 우주호, 강형규, 김동섭, 한명원으로 구성된 바리톤 앙상블 ‘더 톤즈 파이브(The Tones 5)’, 지역을 대표하는 테너 박신해, 노성훈, 김동녘으로 구성된 테너 앙상블 ‘로만짜(Romanza)’ 등 화려한 출연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상주단체인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의 협연으로 더욱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1TV ‘열린음악회’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이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 등 이번 축제에서 선보인 작품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오페라 10여 편을 선정하고, 그 중에서도 엄선한 유명 아리아들로 구성됐다. 특히 개막작 ‘돈 카를로’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이회수가 연출을 맡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폐막콘서트 당일, 본 공연에 앞서 축제기간 중 최고의 기량으로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축제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하는 ‘오페라대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오페라대상 시상식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우리나라 오페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가 및 단체에게 감사와 영광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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