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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1 0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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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동안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시청 등에서 ‘제56회 부산예술제’를 개최한다.



[성지순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동안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시청 등에서 ‘제56회 부산예술제’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 예술정책심포지엄, 부산예술상 시상식과 부산예총의 12개의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구성됐다.


올해 개막식은 10월 19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과 함께 열린다. ‘가곡과 아리아의 밤’에는 정필하모니오케스트라(지휘 정두환)의 연주에 박대용, 조윤환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악가들과 중국 상하이 성악가들이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등의 한국 가곡과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개막식에 앞서 18일 오후 5시부터 더파티 시청점 세미나장에서 ‘부산의 예술문화 진흥과 확산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예술정책심포지엄과 2018년 부산예술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우선 부산건축가협회의 ‘제19회 국제건축도시디지털사진전’(19~22일, 부산예술회관 전시장)과 ‘부산사진작가협회의 회원전’(19~21일,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이 먼저 관객과 마주한다. 


부산(40명), 울란바토르(15명), 후쿠오카(15명), 광저우(20명)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해외자매도시미술교류전’(23~27일, 부산시청 전시실)과 부산과 타 지역 작가들의 시화작품전시 ‘제5회 지역문학작품교류전’(24~27일, 부산예술회관 전시장)도 열린다.


‘수수(秀秀)한 연극초청전’(10. 19일~25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6시)에는 극단 동녘의 ‘할매, 어데가노?’와 극단 따뜻한 사람들의 ‘컨테이너’ 두 개 작품이 부산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전통음악교류한마당’(20일 오후 6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국악협회 회원들의 가야금병창과 남도민요 등 다양한 우리 소리와 일본 후쿠오카 연주자들의 샤미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실버가요제’(21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는 최성민, 차성연, 최규식, 백수정 씨 등 축하가수 무대도 마련돼 있다. 


‘부산영화제’(27일 오전 11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는 일반인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멘토링을 거쳐 제작한 단편영화들을 상영하고 관객과 영화에 대한 얘기도 나누고, 부산무용예술제인 ‘춤, 생명을 빚다’(27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부산과 울란바토르, 가오슝 세 도시 무용가들이 춤의 향연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 축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부산예술제’는 부산시 해외자매(우호)도시와의 예술교류를 통해 부산이 국제예술문화도시임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부산예술제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문화로 풍족한 부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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