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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2 15: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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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2018 대한산부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부인종양학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강병준 기자]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2018 대한산부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부인종양학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상은 2016년과 2017년에 게재된 논문과 학술활동 등 연구 성과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심승혁 교수는 진행성 자궁경부암에서 대동맥 주위 임파선으로의 전이 여부를 예측하는 모델에 관한 논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경우 대동맥 주위 임파선으로 전이가 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병기설정 수술을 시행해왔다.


이는 대동맥 주위 임파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병리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수술로, 검사 결과, 전이가 확인되면 골반 뿐 아니라 대동맥 임파선 주변부까지 방사선 치료의 범위를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전이가 된 환자에게는 유용한 수술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환자의 경우 불필요한 수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가능성에 대한 정밀한 예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심승혁 교수는 연구를 통해 종양의 크기와 PET-CT 자료로 대동맥 주변 임파선의 전이 여부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 논문으로 발표했다. 전이 여부의 예측도를 높였다는 평으로 주목을 받았다.


심승혁 교수는 “병기설정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를 가리는 데 이 모델이 유용할 것”이라면서, “향후 진행될 임상시험에서 환자군을 설정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논문은 2017년 1월 미국부인암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저널인 ‘Gynecologic Oncology’ 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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