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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7 0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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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디자이너 최복호 데뷔 45주년 기념 컬렉션


[이승준 기자]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대한민국 1세대 디자이너 최복호의 패션쇼가 지난 19일 마쳤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이너 최복호의 데뷔 45주년을 기념해 'CHOIBOKO REBOOT'란 테마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영화 및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REBOOT'의 개념을 패션과 컬렉션에서 제시했다.


'REBOOT'를 이끄는 무대로 K-POP과 K-Fashion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K-POP 걸그룹 '소나무' 멤버들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의상은 물론 가방, 스카프, 쿠션, 인형 등 토털 라이프 스타일 제품에 담아냈다. 특히 이번 런웨이의 시작을 걸그룹 '소나무'의 공연으로 꾸며 기존의 컬렉션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지는 컬렉션에서 아이돌 스타일로 변신한 모델들이 그룹 워킹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두 번째 테마로는 하나의 의상이 코트, 재킷, 베스트 등 다양한 복식으로 변화하는 'Pattern Inversion' 의상을 제안했다. 착용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실루엣은 디자이너 최복호가 지난 30년 동안 연구한 바디와 입체 패턴의 결과물로 ‘패턴의 마법’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멀티 편집매장 'Designers' Lounge(디자이너스 라운지)'를 운영하는 바데르 알무그니(Bader Al Mughi) 대표는 "브랜드 CHOIBOKO와 함께 중동에서 K-Fashion의 성장을 함께 해왔다"면서, "이번 컬렉션을 통해 디자이너의 새로운 에너지를 발견하면서 약 30만불의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대구 지역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대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 브랜드를 선정해 지원하는 '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컬렉션을 진행했다. 지원 대상으로는 ㈜씨앤보코(대표 최복호, 최주영) 외에도 신진 디자이너 까이에(대표 김아영), 수별(대표 곽수경), 벨타코(대표 이세정) 등이 선정됐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윤한영 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구 지역의 브랜드가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분석을 바탕으로 원스톱(One-Stop)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브랜드 육성 단계를 초기, 중기, 완성형으로 구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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