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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8 21: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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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25일 ㈜한국 야나세 우영준대표로부터 ‘수군조련도 10폭 병풍’을 액자로 만든 작품을 기증받았다.



[김경환 기자]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25일 ㈜한국 야나세 우영준대표로부터 ‘수군조련도 10폭 병풍’을 액자로 만든 작품을 기증받았다.


수군조련도 10폭 병풍은 조선후기에 충청, 전라, 경상 삼도의 수군이 통제영 앞바다에 모여서 수조훈련을 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훈련에 참가한 삼도수군 소속 지명이 명기돼 있다. 군선에 그려져 있는 깃발을 통해 전선의 수군 편제 예하 어느 지역 소속의 전선임을 알 수 있게 상세하게 묘사됐다.


삼도수군통제영은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대규모 훈련을 개최했다. 특히, 봄 훈련인 춘조(春操)에는 군사 3만여 명이 통영에 집결하고, 판옥선과 거북선 등 500여 척의 함선이 동원됐다.


이번에 기증받은 수군조련도는 20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거북선과 수군의 모습이 해학적으로 표현된 민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기증자 우영준씨는 “통영관련 유물이 통영에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해서 기증을 결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유물의 안전한 관리와 전시를 위해 보존처리 등의 조치를 거쳐  2019년 통영시립박물관 기증유물 특별전을 통해 올해 기증받은 다른 유물들과 함께 통영시민과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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