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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30 1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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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유역 하천에 대한 수질오염총량제가 빠르면 내년 1월부터 도입된다.



[정재화 기자]삽교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유역 하천에 대한 수질오염총량제가 빠르면 내년 1월부터 도입된다.

 

수질오염총량제란 지방자치단체가 수계의 단위유역별로 목표 수질의 범위 내에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할당해 관리하는 제도로, 환경부가 지난 1998년 물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한강 수계의 수질을 개선키 위해 처음 도입했다.

 

당진시는 민선6기부터 삽교호 수질개선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삽교호 유역 하천의 수질오염관리총량관리제 도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5월 환경부와 충남도, 당진시, 천안시, 아산시는 총량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염총량관리제 단위유역으로 지정 고시된 지역에 대해 환경부가 삽교호수계 목표수질 설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충남도는 지난해 말까지 총량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했고, 환경부도 지난해 12월 29일 삽교호 유역인 남원천(당진)과 천안천(천안), 곡교천(아산)의 목표수질을 최종 고시했다.

 

고시된 2030년까지의 각 하천별 목표수질은 남원천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3.4ppm(3.4㎎/ℓ), 천안천 5.5ppm, 곡교천 7.4ppm이다.

 

충남도가 수립한 총량제 기본계획은 올해 6월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았고,각 유역하천을 관리하는 당진과 천안, 아산은 지난 4월부터 목표수질 달성을 위한 총량제 시행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각 자치단체의 총량제 시행계획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고, 2019년 1월부터 2030년까지 수질오염총량제가 적용된다.

 

당진시는 총량제와 함께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해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총 5개 분야 9개 사업에 780억 원을 투입하는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남원천이 목표수질인 3.4ppm에 도달하면 현재 3등급인 남원천의 수질이 2등급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삽교호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상류 수계의 수질개선이 필수인 만큼 관련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수질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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