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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1 16: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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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기업 총수에게 전화를 걸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의 진위를 물은 것과 관련, “기업 총수 입에 재갈을 물리는 몰상식하고 무서운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기업 총수에게 전화를 걸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의 진위를 물은 것과 관련, “기업 총수 입에 재갈을 물리는 몰상식하고 무서운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멀쩡한 기업 총수들을 줄줄이 평양으로 데려가 줄 세우기를 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들어도 못 들은 척, 할 말이 있어도 없는 척 입막음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리선권 위원장 교체를 요구해야 한다”면서, “북측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은 그대로 둔 채 선거제도 개편을 통해 다당제 정당 구조를 고착화하는 것은 자칫 밥그릇 나눠 먹기가 되고 사실상 야당 분열을 고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다당제 정당정치가 제도적으로 안착하려면 대통령 중심의 패권적인 권력구조를 넘어 국회 중심의 협치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한국당은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확대하고, 책임정치를 제도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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