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삼성전자서비스가 노사가 협력사 직원 8천7백명을 직접 고용하는 데 합의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 협상이 2일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 4월 직접고용 결정을 발표한 지 200일 만으로, 직접고용 대상은 협력사 정규직과 근속 2년 이상의 기간제 직원이다. 수리 협력사 직원 7천8백 명, 상담 협력사(콜센터) 직원 9백 명이다.
협력사 대표 90% 이상이 직접고용에 동의한 수리 협력사 직원들은 채용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 자로 경력 사원으로 입사할 예정으로, 급여, 복리후생 등 전체 처우는 협력사 소속일 때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 협력사 직원은 삼성전자서비스의 지분 100%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는 이달 5일 자로 입사하는 형식으로 직접고용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상담 업무와 인력,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면밀히 검토해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CS는 인력의 70% 이상이 여성임을 고려해 모성보호, 육아지원 제도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나두식 지회장은 이날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직접고용 최종합의서에 서명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48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