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의 일방통행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강행으로 임명된 장관이 이미 6명”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의 인사 범위를 헌법재판관과 KBS 사장까지 넓히면 현 정부에서 임명을 강행한 인사가 9명이고 조 후보자가 10번째”라면서, “박근혜 정부가 4년 6개월간 임명을 강행한 인사가 10명인데, 문재인 정부는 1년 6개월 만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의 임명 강행은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무력화하고 국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협치를 강조하고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문재인 정부라면 올바른 인사 원칙에 의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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