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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8 17: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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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혜경궁 김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아내인 김혜경 씨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건에 대해 손 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심각한 ‘도덕불감 식물정당’”이라고 밝혔다.




[심종대 기자]바른미래당은 ‘혜경궁 김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아내인 김혜경 씨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건에 대해 손 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심각한 ‘도덕불감 식물정당’”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18일 서면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계속 지켜보고만 있겠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기본이 없는 무사안일”이라면서, “남의 잘못은 들보로 보고 제 잘못은 티끌로 보는 모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지사 건은 갈수록 점입가경에, 국민들이 느끼는 허탈감이나 경기도민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저급하기만 한 수준에 정치 불신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허물 많은 인물이 경기도지사가 되고 대선후보 물망에까지 오르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또 “(이 지사에 대한) 출당 논란이 있었지만, 이를 반대한 이해찬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서 쑥 들어갔고,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도 당 윤리위원회도 가동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은 기본적인 공당으로서의 면모는 물론, 국민 앞에 최소한의 책임 의식이라도 보여줄 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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