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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9 14: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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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기소 여부 등 사건의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기소 여부 등 사건의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질문에 “우리도 지금 상황에 대해 걱정한다”면서도, “공당으로서 어떤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사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일단은 검찰의 수사나 사법부의 판단 등을 지켜보고 필요하면 다시 논의하자는 얘기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유됐다면서 다른 의견을 내놓은 지도부는 없었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어 “검찰 기소나 재판 단계에서 어느 쪽 주장이 맞다는 명확한 증거, ‘스모킹건’이 나와야 당의 입장을 정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그때까지는 지켜보자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당 윤리심판원을 열어 이재명 경기지사의 징계를 논의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도 현재 언론에 나온 것 이상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홍 수석대변인은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 문제가 정치적인 다툼으로 비치는 데 대해 우려가 있다”면서, “청와대나 여당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연락을 하거나 미리 송치 여부에 대해 들은 일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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