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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8 22: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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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과 관련,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앞으로 일정을 짐작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심종대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과 관련,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앞으로 일정을 짐작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의 행정소송으로 사태가 장기화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느냐’는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 질문에 “ 가처분신청이 인용되면 일정을 짐작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할 수 있는 바를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 이어 “최대한 한국거래소와 협의해 불확실성이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자사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판정하고 검찰 고발, 대표이사 해임권고, 과징금 80억 원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리자 이런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행정소송을 냈다.


다만,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 대상이 행정처분에 한정돼 검찰 고발 조치나 이와 관련된 거래소의 상장폐지실질심사, 매매거래 정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 위원장은 ‘국내에 2011년 도입된 국제회계기준인 IFRS가 규제 중심이 아닌 원칙 중심의 회계기준이고 삼성바이오가 이를 따른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 지적에는 “IFRS 원칙 중심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자의적인 해석으로 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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