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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8 22: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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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 등에 연루된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련해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시기에 당이 다시 한 번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 등에 연루된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련해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시기에 당이 다시 한 번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조치의 수준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수사 결과가 중요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당의 권리당원이나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문자를 받고 있는데, 의견이 완전히 둘로 나눠져 있다”면서, “당사자가 모든 혐의에 대해 부정하고 있는데, 객관적인 근거들이 확인되는 것은 수사절차, 사법절차”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또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했는데, 그 사실만 갖고도 당에서 징계 등을 취하기 어렵다고 할 수도 있고, 그럼 사법적인 처리까지도 기다려야 한다”면서, “첫 단계는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시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법 위반 혐의는 12월 13일까지가 기소 시한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검찰이 여러 가지를 정리해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 결과를 놓고 당의 최고위원회의 등 논의기구에서 절차를 거쳐서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이재명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 사건을 언급한 것과 관련, “벌써 6~7년 동안 논란이 돼왔고 완전히 사법적인 판단까지 끝나서 마무리된 것인데 이것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면서도, 이것이 문 대통령과의 결별을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에는 “과도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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