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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3 1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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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40여년간을 고성향토사 연구에 전념해 고성 지역사를 체계화한 조현식(趙賢植, 1921~1996)선생을 12월의 고성인물로 선정했다.

[김경환 기자]경남 고성군은 40여년간을 고성향토사 연구에 전념해 고성 지역사를 체계화한 조현식(趙賢植, 1921~1996)선생을 12월의 고성인물로 선정했다.


조현식 선생은 해방 후 부산에 소재한 국제신보사에 입사해 10년간 활동한 후 고향 고성의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고성으로 돌아왔다.


당시에 향토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행정이나 지역민들로부터 관심이나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선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향토사 정립을 위해 고성전역은 물론 전국의 각 대학과 박물관 등을 찾아다니며 고성의 사료들을 수집해 나갔다.


그 결과 1979년 ‘고성민족운동사’ 발간을 시작으로 ‘임진란 고성 십오 의사론’ ‘소가야의 맥에 대한 재고찰(연구논문)’ ‘왕조실록 고성사료 제1집’ ‘고성문화재 총서’ ‘고성읍면 연혁’ ‘향토수호와 당항포해전’ ‘옛 영역의 역사를 찾아’ 등 총 16권의 향토사료집을 발간했다.


또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과 경남향토사연구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경남도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고성 향토사 정립에 큰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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