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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2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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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면서 6일 째 단식 농성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두 대표에게 단식을 풀고 국회로 복귀해 선거법 개정에 대해 논의하자고 거듭 밝혔다.



[심종대 기자]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면서 6일 째 단식 농성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두 대표에게 단식을 풀고 국회로 복귀해 선거법 개정에 대해 논의하자고 거듭 밝혔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1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후반기 원구성 때 우리 국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소수정당에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겼다”면서, “국민의 대표성과 비례성을 반영해 선거법을 개정해야한다는 민주당의 입장은 일관되게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 처리 직전까지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선거법 개정을 논의해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고, 초안에는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개편 방안을 정개특위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그럼에도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에서 90%가 반대해서 합의를 못했는데 야3당이 이런 사정을 알면서도 적폐연대니 민주당이 미온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야당은 이번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이 결단해야 된다고 주장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번 국회에 선거제도 개편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이것을 거부하고 걷어찬 것이 야3당과 자유한국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함께 추진하자고 할 때는 국회가 주도할테니 대통령은 빠지라고 하더니, 이제와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면서, “야3당은 대통령이 정당한 권한을 행사할 때는 왜 나서냐고 하면서 국회에서 해야할 일은 대통령이 왜 안나서냐 뗴를 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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