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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2 2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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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박광수가 영화 ‘미쓰백’ 불법 다운로드 관람에 대해 사과했다.



[유흥주 기자]만화가 박광수가 영화 ‘미쓰백’ 불법 다운로드 관람에 대해 사과했다.


박광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생각이 짧았다.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우매한 저를 일깨워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오늘 밤 늦게 귀국해서 사과가 늦었다. ‘미쓰백’처럼 좋은 영화를 만드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사과글과 함께 ‘미쓰백’의 VOD를 구입한 내역이 담긴 인증샷을 게재했다.


앞서 박광수는 “오늘 새벽에 영화 ‘미쓰백’을 불법 다운로드 해서 봤다. 이 영화의 제작자 분에게 비록 늦었지만 합당한 영화 관람료를 드리고 싶다. 연락 주시면 꼭 돈 보내 드리도록 하겠다”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창작자인 만화가가 또 다른 창작자의 결과물을 정당한 대가 없이 불법으로 관람한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더욱이 ‘미쓰백’은 지난달 VOD 서비스 오픈과 함께 불법 다운로드, 불법 SNS 유통이 기승을 부려 제작사가 강력한 법적 조치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 가운데 박광수가 불법 다운로드 사실을 고백하면서 논ㄹ한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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