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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3 1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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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 연장에 대한 여야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 연장에 대한 여야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단위 기간 연장과 고용세습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 대표들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인데 어떻게 해결점을 만들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기한 연장 문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이른 시간 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을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방남이 어려워지자 급속도로 국내 문제로 전환했다”면서, “만시지탄이지만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축인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내쫓기고 자영업자가 문을 닫는데 이제야 속도를 조절한다는 말로 모든 것이 해결될지 의문”이라면서, “먼저 문 대통령이 이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원내대표 경선에서 68표 얻고 당선됐는데, 소위 친박(친박근혜) 출신 의원이 68명이나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특정 계파의 지원이 아닌 폭넓은 지지로 당선됐다는 점을 강조한 뒤 “많은 분이 우려하는데, 당 통합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화이불류(和而不流), 즉 화합을 이루되 함부로 휩쓸려가지 않으며 중심 잡고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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