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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6 15:42:34
  • 수정 2018-12-16 15: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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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오페라 ‘라 보엠’에서 ‘로돌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테너 강요셉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하차하고, 대신 커버(Cover, 후보 가수)인 테너 조규석씨가 무대에 오른다.

[김경석 기자]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오페라 ‘라 보엠’에서 ‘로돌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테너 강요셉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하차하고, 대신 커버(Cover, 후보 가수)인 테너 조규석씨가 무대에 오른다.


테너 조규석 씨는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돼 있는 신예 테너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마술피리’, 영아티스트 오페라 ‘라 보엠’의 주역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에서 우승해 이탈리아 피렌체극장의 영아티스트 아카데미와 계약, 2017년 11월에서 올해 6월까지 8개월 동안 피렌체극장 오페라 주.조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조규석씨는 남은 기간 동안 소프라노 황수미와 호흡을 맞추면서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1963년 런던 로열오페라의 ‘라 보엠’에서 주세페 디 스테파노의 커버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고, 테너 살바토레 리치트라는 2002년 독감에 걸린 루치아노 파바로티 대신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토스카’의 주역으로 투입돼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 소프라노 신영옥 또한 1991년 소프라노 홍혜경을 대신해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에 데뷔할 수 있었다. 테너 조규석씨 역시 이번 공연을 통해 ‘차세대 오페라스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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