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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9 00: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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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유흥주 기자]이창동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영화예술 아카데미 협회가 12월18일(현지시간) 발표한 바에 의하면, 영화 ‘버닝’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어영화상 위원회가 발표한 예비 후보작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 폴란드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콜드 워’, 콜롬비아 크리스티나 갈레고, 시로 게라 감독의 ‘길 위의 새들’, 멕시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레바논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카자흐스탄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의 ‘아이카’, 덴마크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더 길티’, 독일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영화 ‘네버 룩 어웨이’까지 총 9편이다.


전세계 87개국 영화 중에서 9편의 예비 후보를 꼽았다. 최종 후보 5편은 내년 1월 22일 발표된다.


한국 영화는 매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에 출품해왔지만 최종 후보는 물론 예비 후보에도 오른 적 없다.


‘버닝’(감독 이창동)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5월 열린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라 호평받은 화제작이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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