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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8 1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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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이학재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공식 선언했다.



[심종대 기자]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이학재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려면 보수 대통합이 절실하고, 그 길을 열기 위해 한국당 복당을 결심했다”면서, “한국당으로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맡고 있는 바른미래당 몫의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놓고 논란도 일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직자와 지지자 등 10여 명은 이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 직후 “정보위원장 자리를내려놓고 가라, 먹튀하지 말라”면서 강하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이 의원이 회견장 옆 기자실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보위원장 자리는 원 구성 협상을 통해 원내교섭단체로서 바른미래당이 확보했다”면서, “이 의원이 정보위원장직을 반납하는 게 ‘정치적 도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당적 변경으로 인해 위원장직을 내려놓으라거나 사퇴했던 사례가 전혀 없다”면서 정보위원장 유지의 뜻을 거듭 밝혔다.


이 의원의 탈당과 복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석수는 기존 30석에서 29석으로 줄고, 한국당은 112석에서 113석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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