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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3 13: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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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동네3-운명의 요구’가 극단 비밀기지의 대표인 신진호의 연출, 김건영 번역으로 2018년 12월 25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한다.


▲ 동네3 출연진과 제작진 (사진제공/ 권애진)


[이주미 기자]원작 ‘Neighborhood3-Requisition of Doom(제니퍼 헤일리 作)’의 연극 ‘동네3-운명의 요구’가 극단 비밀기지의 대표인 신진호의 연출, 김건영 번역으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 무대에서 공연된다.


연극 동네3은 가상세계에서의 상황을 현실의 세계와 구분 짓지 못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과 자신의 사상과 살아온 행동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려는 어른들은 서로 부딪히히면서 진행된다.


이 연극에서 아이들은 게임으로 인해 부모님과 더 멀어지게 되는 것을 보여주면서 게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아이들은 점점 사회와의 단절을 통해 더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이웃으로 부터 멀어지게 된다.


분명히 이 연극은 세대 간을 이해 못해서 일어나는 분열에 대한 이야기지만, 등장인물 중 블레이크의 놀이는 은유를 넘어서 자신이 처해있는 현실세계를 구분 못하는 것을 보여 줌으로서 인터넷 게임과 이웃 사이의 경계선이 흐려지기 시작하며 게임 내에서의 무시무시한 행동은 실제 삶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극단 비밀기지는 신진호 연출과 배우, 작가 ,작곡가, 디자이너로 구성된 젊은 연극그룹으로, 인터넷, 법 등 사회 체계와 제도 그리고 동시대 내에 사회적 이슈들을 끊임없이 찾아내 무대에 실현하는 연극성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연극을 통해 현실을 반영하기 보다는 반대로 현실이 연극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다른 사람이 모르는 활동의 거점이 되는 장소인 그들만의 작은 ‘비밀기지’에서 연극적인 탐험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홍사빈, 홍성민, 장두이, 리우림, 조혜안, 설준수, 서지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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