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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3 23: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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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위기에 몰린 더스틴 니퍼트(37)가 대만행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진욱 기자]은퇴 위기에 몰린 더스틴 니퍼트(37)가 대만행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니퍼트가 대만에서 월봉 5만 달러에 뛸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푸방 가디언스가 니퍼트에 관심이 있지만 높은 몸값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푸방은 지난 2014년 KT에 몸담은 마이크 로리, 브라이언 우드월과 2019시즌 재계약을 맺은 상태. 대만프로야구(CPBL)는 외국인선수를 3명 보유할 수 있다. 푸방은 남은 한 자리에 니퍼트를 고려하고 있다.


니퍼트는 2018시즌 KT와 계약하면서 총액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2017시즌 두산에선 210만 달러로 역대 KBO 외인 최고 대우를 받았다. 그런 니퍼트가 월봉 5만 달러에 대만행을 검토 중으로, 시즌을 6~8개월로 볼 경우 30~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억3000만원에서 4억5000만원을 요구한 셈이다.


KBO리그 10개팀 모두 외국인 투수 계약을 완료했다. 대부분 젊고 새로운 선수들로 교체했다. 지금 당장 니퍼트가 한국에선 뛸 수 없다. 대안으로 대만이나 멕시코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은퇴하기에 이르지만 뛸 자라가 마땅치 않은 니퍼트도 전향적인 자세로 대만행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나, 푸방 구단에서 월봉 5만 달러보다 낮은 조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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