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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31 2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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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버나디나(34)도 KBO 재취업에 실패했다.



[이진욱 기자]로저 버나디나(34)도 KBO 재취업에 실패했다.


KT가 지난 28일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하면서 KBO리그 10개팀 외국인 선수 30명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두산이 새 외국인 타자로 호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KBO리그 재취업을 기다렸던 버나디나의 꿈도 사라졌다.


버나디나는 지난해 139경기 타율 3할2푼 178안타 27홈런 111타점 118득점 32도루 OPS .912로 활약하면서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면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버나디나는 전년도 85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인상한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2년차 시즌은 131경기 타율 3할1푼 159안타 20홈런 70타점 106득점 32도루 OPS .882로 나쁘지 않았지만 거의 대부분 기록이 전년도에 비해 떨어졌다.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했다.


KIA는 버나디나의 반등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를 영입했다. KIA 외에 다른 팀들도 버나디나에 관심이 없었다.


한편, 2018시즌에는 30대가 18명으로 20대(12명)보다 월등히 많았으나, 2019시즌 외국인 선수 30명 중 17명이 20대로 30대(13명)보다 많은 것으로 1년 사이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버나디나뿐만 아니라 더스틴 니퍼트(37) 에릭 해커(35) 헨리 소사(33) 라이언 피어밴드(33) 등 국내에서 수년간 검증된 장수 외국인 선수들이 재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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