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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2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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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예산이 올해보다 10.8% 증가한 3,241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금년보다 4.6% 증가한 2,781억원, 특별회계는 금년대비 72.2% 증가한 460억원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최근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서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면서, 일자리 창출 및 구민생활 안정을 위한 분야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하고, 경상적 경비는 최대한 절감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더불어 잘사는 복지마포’ 구현을 위해 금년 대비 10%를 늘린 사회복지 분야는 구 예산 중 가장 많은 1,084억원이 편성됐다. 자활근로사업,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사업을 위해 100억원, 기초생활 보장 및 취약계층 지원에 333억원, 기초노령연금 지급, 장기요양보험, 노인일자리 창출, 노인복지 증진 및 청소년 분야에 316억원, 구립어린이집 확충 등 영․유아 보육시설 및 여성복지 증진에 324억원을 배분했다.
구민들의 관심 분야인 교육 여건 개선 및 평생 교육 분야에는 금년대비 57.3% 증가한 71억원을 편성했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에 41억9천만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에 21억7천만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찾아가는 영어캠프, 과학탐험교실 운영 등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지역경제 분야에는 70억원을 편성, 마포구 상암DMC 내 1인 창조기업 창업지원센터 설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 지원, 망원동 월드컵시장 시설 현대화 등이 중점 추진된다.
또 마포지역 내 균형발전촉진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부문에 69억원을 배정, 아현뉴타운 개발과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도시 조성 분야에는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전국 단위의 축제로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등 홍대의 다양한 지역축제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생활 체육교실 운영 및 각종 생활체육대회 지원, 체육바우처사업 등 구민들의 문화, 레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52억 6천만원을 배분했다.

환경보전 및 삶의 질 개선 분야에는 폐기물 감량화 및 자원 재활용으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등 환경보호에 164억 7천만원, 선진 교통행정 구현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52억원, 홍제․불광천의 유지관리와 재해 및 재난예방 등 안전 도시 구현에 33억원을 편성했다.

보건 분야에는 65억원을 편성, 독감백신접종 민간위탁,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 암 환자 의료비 지원 등 구민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일반행정 분야에는 금년대비 16% 감액한 214억을 배분했다. 경상적 경비를 대폭 줄인 반면 , 살기좋은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주민자치 예산은 늘려 주민들의 구정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그 밖에 의료보호기금, 주차장, 마포농수산물 시장 운영 등 특별회계 편성내역은 총 460억원을 편성하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신묘년 새해는 「더불어 잘사는 복지 마포」를 표방한 민선5기 본격화되는 해”라며 “마포구 전 공직자가 구민생활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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