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1-05 22:35:06
  • 수정 2019-01-06 16:32:21
기사수정

▲ 사진설명/한복모델 김성은 단장, 고교 수학교사가 한복모델이 되어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서다.


[유흥주 기자]궁중 한복인 심청적의를 입고 미국 유엔본부와 카네기홀 무대에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한복모델 김성은 단장은 연이어 미얀마에서 ‘한복외교’를 펼쳤다.


김성은 씨는 2018년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얀마 양곤 소재 워터파크 ‘워터붐(Myanmar Yangon Waterboom)에서 제1회 한.미얀마 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미얀마 영화제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과 이수돈 홍보이사, 한국영화촬영협회(이사장 조동관) 그리고 배우 구혜선, 고윤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국제모델총연합회 김종훈 회장과 한국모델 김성은 단장은 개막식에서 미얀마 모델 23명에게 한복을 입혀 웅장한 한복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제 관계자는 “앞으로 미얀마 영화팬은 물론, 주변 국가의 한류 팬들도 함께하는 글로벌 영화 축제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사진2/2018년 12월 15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제1회 한.미얀마 영화제’에 참석해 청심적의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김성은 씨는 3년 동안 주한외교 대사관 행사에서 한복 문화를 알리고 한복쇼를 연출하는 등 ‘한복 외교’ 활동을 한 바 있다.


그는 “한복이 단순히 의류로서 한국의 멋과 문화를 알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외교 활동의 역할도 한다”면서,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은 씨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출신으로 3년 전 한복모델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사랑해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대상을 수상하면서 그녀는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 지난 2016년 1월 30일 ‘통일아리랑, 사랑해요 대한민국’ 한복모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수상 소감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홍보활동을 대대적 으로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한 바 있다.


수상 소감이 실제로 이뤄지는 듯, 그녀는 그 다음해인 2017년 중국 상해 헝디안에서 개최된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


▲ 4/2017년 11월 30일 상해 헝디언에서 열린 ‘미시즈 아시아인터내셔널 월드대회’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40개국 전통 의상 중에서도 우리 ‘한복’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온 세계에 알린 셈이다.


한복모델 김성은 씨는 지난해 11월 유엔본부와 세계적인 음악의 전당인 카네기홀에서 ‘유엔합창단 평화콘서트(UN Singers PEACE CONCERT)’무대에 올랐다.


▲ 5/2018년 11월 26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청심적의를 선보이고 있는 김성은 씨.


유엔합창단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면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선보였다.


그는 “미국 유엔본부 ‘카네기홀’과 미얀마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 한복이 세계 속에 으뜸임을 보이고, 한복을 맘껏 자랑하고 왔다”면서, “앞으로 전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6/2018년 11월 27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유엔합창단 평화콘서트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5166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