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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7 12: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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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시정운영계획 발표하는 허석 순천시장



 ◇  시민이 함께 잘사는 순천 위해 경제와 일자리에 주력

 ◇  더 많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교육도시 순천

 ◇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는 농정혁신 추진

 ◇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수도 완성

 ◇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생태문화도시 순천

 ◇  누구나 누리는 차별 없는 복지 순천

 ◇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먼저 여는 생태도시 순천



허석 순천시장은 4일 오전, 신년을 맞아 시청사 위치를 확정발표하고, 2019년 시정운영계획을 밝히기 위해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먼저 “무엇보다도 경제와 일자리를 살리는데 주력해 2019년을 시민의 삶 속에서 새로운 순천을 실감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순천방문의 해’ 추진과 ‘순천시청 신청사 건립’ 의지도 강조했다.


순천 방문의 해인 올 3월, 에코에듀체험센터가 개관으로 본격적인 마이스 산업 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교육체험과 학습, 관광이 어우러진 생태관광으로 방문객 유치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는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관광객 인원 등 양적인 측면과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되는 지역기반 관광으로 전환해 ‘순천관광’의 가치와 켄셉 등 질적 변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허 시장은 “새로운 순천의 변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이 함께 잘사는 순천”이라고 강조하며, 교육과 농업, 문화, 복지 등 분야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 시민이 함께 잘사는 순천 위해 경제와 일자리에 주력

 시는 창업보육센터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향뜰, 해룡산단의 계획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초경량마그네슘 클러스터, 잡월드, 에코에듀체험센터, e-스포츠 산업 등에 박차를 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센터 설립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지난 해 10월부터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북경 중관촌 관계자들과 교류하면서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건립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1월중으로 북경 중관촌 관리위원회 주요인사들을 순천 창업보육센터 구축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양 기관 창업플랫폼 혁신성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청년들이 아이디어만 가지면 창업을 하고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는 1월부터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지역대학, 청년들간 긴밀한 네트워크, 관련 조례와 청년 사업가 육성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 연향뜰, 잡월드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로 개발


총 사업비 485억원으로 추진되는 순천만 잡월드는 2020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직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이 밖에도 연향뜰에는 4차산업혁명 연관사업인 스마트시티 시범 지구 조성, 청소년 컨벤션 시설인 에코에듀체험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등이 계획되어 있다.


연향뜰은 지난 해 7월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3년간)을 결정고시 하였으며,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 e-스포츠 산업 육성, 미래 산업 특구 조성

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과 생태 체험장 국가정원과 인접한 연향뜰을 편리하고 친숙한 기술로 일상과 경제를 혁신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설들을 집중 조성한다. 


잡월드를 기점으로 4차산업혁명 체험시설, 4차산업혁명 관련산업, e-스포츠 상설경기장 등 유․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집중하여 미래산업특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순천시가 디지털 라이프 시대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혁신 경제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거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살아남을 스타트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기술혁신, 자연과 생태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살리면서도 디지털 시대를 잘 살아남을 수 있는 미래세대를 키워 낸다는 장기적 관점이다.


정부도 지난해 12월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e스포츠 경기장 구축과 게임 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한 e-스포츠 시장을 매년 늘리고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에 시장을 창출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콘텐츠로 키운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산업과를 중심으로 연관산업이 집중될 연향뜰 내에 e-스포츠 경기장 등 기반시설과 e-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e-스포츠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 사회적 경제,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으로 작지만 강한 바닥경제 다진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지역에 기반한 작지만 의미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경기침체와 경영악화에 시달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순천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 설립하여 1인, 영세, 고령화 위주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밀착 지원과 SNS교육 등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추진한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지역슈퍼마켓협동조합 냉장·냉동시설 구축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아랫장 선도시장 사업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등 상인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결 및 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 중소기업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

오랜 경기침체와 인건비 상승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융자금에 대한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구조 고도화 사업자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자금에 대한 금융기관 융자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해 줌으로써 순천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할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50억원의 기금을 별도 확보하였으며, 지난 해 12월 금융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1월중에 협약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융자금에 대한 이자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더 많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교육도시 순천

허 시장은 “함께 잘살기 위해서 더 많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교육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회복하고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을학교지원센터, 지역교육력회복 실천위원회, 인생지혜나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교육력 회복 실천위원회 등 교육 거버넌스 구축

시민의 신뢰를 받는 평생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행정과 적극 협력해나간다. 교육기관과 학교, 학부모, 학생, 전문가, 시민사회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 거버넌스를 통해 교육의 자치분권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인재양성과 지역전체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범 시민 협력을 제고하고,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등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기본 목표로 순천의 특성에 맞는 인재상을 논의와 정책의제를 발굴 추진해나간다. 


○ 학교와 지역간 상생모델, 특성화학교 지원강화

개개인이 가진 역량과 특성을 존중하는 다양성에 기반한 교육이 지역을 살릴 수 있다. 전남도는 우수한 인재가 대도시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를 운영해 지난 해 11월, 40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순천공업고 3명, 청암고 1명 등 순천지역 학생 4명이 합격한 바 있다. 


순천시에는 순천공업고, 전자고, 한국바둑고등학교 등 다양한 특성화학교가 있다. 2018년 3월에는 한국바둑중학교가 개교했다. 2018년 11월에 열린 한국 바둑 프로 입단대회에서 한국 바둑중 학생과 바둑고 학생이 최총 1명을 뽑는 결승국을 치러 바둑고 출신이 3명 째 프로 입단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부터 학생들의 특기와 특성을 찾을 수 있는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는데 지역의 모든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순천만잡월드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학과 개편을 추진하고, 교육역량강화와 학교 문화 개선 등 지역내 학교의 자발적인 혁신 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에 매력적인 직업계 고등학교 육성사업을 확대 추진해나간다. 


특히, 지역상생모델로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과 연계를 강화한 ‘지역산업 밀착형 직업계고 도입․운영’을 교육기관과 협의 해 나간다. 정부도 ’19년도 전국 5개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2년까지 50개교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의 교육환경 구축

지역 내 학교와 협력을 토대로 초등 돌봄 교실 등 학교 안팎의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방과 후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여 지역과 학교, 부모가 함께 아이를 가르치고 키우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 재난안전 체계 속에 공동으로 학교 안팎의 안전을 점검 관리한다. 통학버스 안전 확인 장치 설치, 석면․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제거, 내진성능 점검 등 안전한 학교환경을 위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 인생지혜나눔 사업, 시민대학으로 평생교육 강화

시는 평생학습과 일자리의 연계, 시민의 주도 등 평생학습 4대 전략을 세우고 2022년까지 4개년동안 단계별로 추진한다.


특히, 인생지혜나눔 사업을 통해 시민 개개인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도시의 지혜와 민주시민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대학은 평생학습관과 여성문화회관, 선비문화체험관 등에서 분산, 4,975명이 참여하는 196개 과정이 운영된다. 


□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는 농정혁신 추진

○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승주읍 재생

  군청이 떠나고 슬럼화된 승주읍에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 플랫폼을 구축하여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신 소득자원 개발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2019년 국비 6억원이 확보되어 타당성 용역과 건립 부지 확정, 실시설계용역 등 센터 건립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순천 희망 농정 상설협의체 본격 출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농업인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시장 직속 ‘순천 희망 농정 소통위원회’가 1월 공식 출범한다.


농업인, 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수평적 소통채널을 통해 3농(농업, 농촌, 농민)에 대한 총체적 자문과 현안을 논의하여 농업인 중심 농정으로 전환하고, 순천농업발전계획을 함께 수립한다. 


❍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도.농 품앗이 센터」설치 

도심 유휴인력을 농촌으로 유입하여 부족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시민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농 품앗이 센터」설치 추진한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다양한 커뮤니티 사업을 발굴하여 도시와 농촌의 상생 협력 및 농업의 가치 인식을 도시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과 귀농귀촌인이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과 농촌재생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 지역농산물 유통망, 순천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 구축  

학교급식 식자재 생산, 물류, 공급체계 일원화와 체계적인 조달시스템 마련을 위해 순천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상반기중으로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학교급식 뿐 아니라 공공급식까지 지역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높여갈 계획이다.  

□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수도 완성

○ 생태환경센터 신설, 체계적인 환경정책으로 생태수도 완성한다

순천시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생태환경센터를 국단위 조직으로 신설했다.


청소자원과, 생태환경과, 산림과, 공원녹지과로 구성된 센터는 도시 전체를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들어갈 핵심 조직이다.  특히 지난 해 자원순환센터 가동 중단으로 쓰레기 대란의 위기를 맞은 순천시가 공론의 과정을 밟았다. 


또한 생태환경과는 순천만 습지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된 도시에 걸 맞는 종합적인 생태환경정책을 마련하여 유기적으로 대응한다. 민·관이 협력해 가칭 ‘순천 시민의 숲 갖기 운동본부’ 를 발족해 시민 한사람 한그루 반려나무 갖기,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의 숲 조성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간다. 


연초부터 시민 포럼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인 시민 네트워크를 만들어 도시 전체의 녹화계획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동천 수변을 중심으로 숲과 나무로 꾸미고, 하천과 도심 등 곳곳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도시 숲을 조성하여 생태수도를 완성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도심 내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한 넝쿨식물 식재, 그린커튼, 수직조경 등 다양한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 폐기물 처리 대안 마련, 자원순환도시 정책 추진

지난해 말 순천시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해 권고안을 마련해 시에 전달했다. 6개의 권고안에는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폐기물 처리 정책,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시민과 행정의 협력, 그리고 시민 실천에 대해 담고 있다. 


내년부터는 시민과 함께 자원순환정책을 만들고 함께 실천, 평가하는 네트워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매립장의 사용연한을 늘리는 한편,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을 위해 후보지 공모와 입지선정 등의 절차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지역사회와 원할한 공감대를 마련해 가며 차질없이 매립지를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체계적인 도심 수자원 관리로 물 부족 시대 대응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섬진강 염해 피해 등 지역간 물 분쟁으로 이어지는 한정적인 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수자원에 대한 조사와 관리, 이용에 대한 중장기 대안이 필요하다.


순천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건설국에 수자원팀을 신설했다. 이를 주축으로 맑은물 관리센터와 생태환경센터 등 물 관리와 생태환경 정책 추진  부서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019년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천시 도심 수자원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물 관리 목표와 이용계획 등 치수 계획과 함께 수자원 종합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주민 숙의 과정을 통해 도심의 수원을 확보하는 방안과 이사천 용수 중 순천만으로 방류되는 물의 일부를 도심을 순환하여 다시 순천만으로 방류하는 방안, 폭염 대비 클린로드 시범사업 등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해룡천 수질 문제 역시 역전시장 정비, 하수관로 관리, 하천 유지용수 확보, 하천폭 확장 등 복합적인 사안으로 부서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 


□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생태문화도시 순천

○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 준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도약

지난해 12월 20일 문체부가 발표한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순천이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사업주체와 내용, 문화교류 컨텐츠 등을 내실 있게 준비해 중국, 일본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의 도시들과 문화로 통하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에 맞춰 21억원(국비 9, 시비 9, 기금3)의 사업비를 들여 계절별 문화 교류행사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오천지구 일원,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생활문화거점으로 조성 

시는 시민들이 걸어서 5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을 늘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천동 동천변저류지 공원화사업 부지와 인접한 풍덕 1배수 펌프장 유수지 등을 정원과 숲, 문화예술, 체육공간, 야시장 등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거점으로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원도심의 문화와 상권 재생

순천시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통해 선도지역의 사회적 경제 단체 40여개를 육성하고 빈집감소(187개소 → 5개소), 매출액 증가 165%, 공방 및 식당 50여개 입점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선도사업에 이어 2개 지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골목별, 사업지구별로 특화사업 발굴과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골목토론을 진행했다. 중심시가지형 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장천동지역은 음식특화, 정원거리, 장인거리, 숙박거리 등이 조성되어 침체된 원도심을 문화와 상권으로 살린다는 계획이다.


일반근린형 사업이 진행되는 저전동은 정원마을, 골목상권활성화, 공동노후주택, 학교재생사업 등으로 특화한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시청사 부지를 중심으로 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장천동 터미널과 시청 주변의 재생사업과 연계될 계획이다. 현재 일반근린형 재생이 추진되고 있는 저전동과 선도사업지역인 향동, 중앙동 등 재생지구를 함께 연결해보면 순천시 원도심의 핵심적인 재생의 축들이 이어진다.  


특히 시청사를 중심으로 장천동이 재생되고 나면, 주변의 상권이 살아나고 시민들이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말 그대로 중심시가지가 될 전망이다.


□ 누구나 누리는 차별 없는 복지 순천

○ 아이 키우는 보람은 늘리고, 비용과 부담은 줄이는 출산 육아 정책 

공공부문부터 아빠 육아휴직, 유연근무를 확대해 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간다. 


난임 부부의 비급여 부분 전액을 10회까지 지원하고, 난임 치료를 위해 양방과 한방 모두 지원한다.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사 파견 서비스는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여 엄마의 안전한 출산과 아이의 육아를 돕는다. 또한 모든 어린이집에 무상으로 아이를 보낼 수 있게 하여 아이를 낳고 키우는 비용과 부담을 줄여 간다.


○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중장년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

시는 올해부터 인생 이모작센터를 구축하여 5060세대, 신중년들이 인생재설계, 직업교육, 사회공헌활동 등 은퇴후 재취업과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도록 지원한다. 


○ 사시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 

어르신들은 사시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기 위해 치매 관련 시설을 확충한다. 석현동 문화건강센터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하여 9월 개소할 계획이며, 치매시범마을도 운영한다. 


특히, 최근들어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는 1인 독거가구는 고독사 보안관을 통해 사회적 연결의 끈을 놓치지 않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복지의 안전망을 강화한다. 


□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먼저 여는 생태도시 순천

 허석 시장은 “북한 순천과의 교류를 통해 철도와 물류 산업 등 실질적인 남북 경제협력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하며,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먼저 열어가는 도시가 한반도의 중심, 아시아와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며, 공존과 포용의 도시 순천이 그 문을 먼저 열어가겠다”고 남북교류 의지도 강력하게 피력했다. 


특히, 남북간 철도 연결을 위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단천이 보유한 마그네사이트를 철도 물류산업으로 활용한다면 순천 해룡산단의 초경량 마그네슘 단지와 광양항의 물류 등 광양만권의 경제활력도 기대된다.  

또한 허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순천이 추구해온 ‘생태’의 또 다른 얼굴이 ‘평화’인만큼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기 위한 남북교류는 하늘을 따르는 순천지심(順天之心)이라고 말하며 주위의 공감을 자아냈다.  


새로운 순천을 위해 달려온 지난 6개월, 시청사 건립, 순천방문의 해, 창업보육센터 건립,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조성, 남북 교류 등 2019년에 추진해야할 순천시의 굵직한 현안들이 새로운 순천을 실감할 수 있는 변화로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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