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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7 17: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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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을 앞둔 KB국민은행 노사가 막판 타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점접을 찾지 못해 8일 총파업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성훈 기자]총파업을 앞둔 KB국민은행 노사가 막판 타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점접을 찾지 못해 8일 총파업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은행 노사는 7일 오전 허인 은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 등 노사 지도부가 만나 성과급 규모와 임금피크제 유예 등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노조 측은 “오늘밤 9시 총파업 전야제가 예정돼있다”면서, “내일 새벽까지도 접촉을 이어가겠지만 타결되지 않는다면 내일 오전 9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내일 하루 파업은 경고성 파업”이라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이달 말 추가 파업과 집단휴가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막판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총파업에 대비해 비대면거래 유도와 거점점포 운용 등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본부인력의 영업점 파견과 파업 미참여자의 조기 출근, 전국 천 50여 개 영업점 가운데 절반 정도를 거점점포로 정해 운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 경영진 54명은 파업으로 업무가 차질을 빚는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부터 성과급 규모와 임금피크제 돌입 시기 유예, 직급별 임금 인상 상한선인 ‘페이밴드’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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