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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3 16: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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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진흥회 하정민이사와 화가겸방송인 윤송아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승준 기자]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지난 9일 오후 제2회 한국화의날 기념초대 한국화 원로작가 100인전 오프닝 행사가 한국화진흥회 하정민 상임이사와 배우 겸 화가인 윤송아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화진흥회의 주최로 (주)미술세계, (주)골드라인의 후원으로 진행된 한국화의 날에는 한국화진흥회 김춘옥 신임회장과 100인의 작가 중 한국화 작가들,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최광선(서양화) 상임고문, ㈜골드라인 이홍기 회장, ㈜미술세계 백용현 대표를 비롯한 미술계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제2회 한국화의 날 ‘한국화 원로작가 100인’전이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열렸다.


김춘옥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는 한국화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 행사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들을 초청한 전시로 한국의 작가로 귀감이 되고 존경받는 전시로, 출품해 주신 원로 선배님들을 비롯해 건강상의 이유로 출품은 못하셨지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신 원로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한국화진흥회 김춘옥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한국화의 주축이 되어 주셨던 유산 민경갑 선생님이 지난 12월 말 유명을 달리하신 것은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일이라면서 선생님이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갖고 개막식에 꼭 참석하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보지 못하고 그만 떠나가셨다."면서, "그렇지만, 그분이 씨앗을 심어 주셨으니 싹을 틔우고 잎을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몫으로 각별히 애정을 가지셨던 이번 전시는 선생님 영전에 바친다.”고 덧붙였다.


▲ 하정민 사임이사와 화가겸방송인인 윤송아가 원로화가들과 같이 포즈를 하고 있다.


한편,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에서는 제2회 한국화의 날 기념 한국화 원로작가 100인전 한국화 전시 후에 서양화 100인전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화진흥회 하정민 상임이사는 고인된 원로 유산 선생을 추모하는 추모의 글을 낭독했다.


오늘의 귀한 행사를

누구보다 기뻐하고 반가워하실

원로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암으로 투쟁하면서도

꼭 오시고 싶었던 전시회가

오늘이었습니다.

어린아이 같이

출품작을 골라주시며 좋아하셨는데

지난 12월 29일 다시는 오지 못할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유산 선생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했던

한국화 원로작가 100인전을

한국화진흥회가 잘 준비했다고

자랑스러워 하셨는데


그랬던 선생님은 조용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중요한 오늘의 귀한 전시를 잘 봐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하정민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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