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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6 04: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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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치고 “첫 만남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청와대


[우성훈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치고 “첫 만남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민감한 사안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어 이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박 회장은 이날 출입기자에게 보낸 소감을 통해 “민감한 이슈를 포함해 기업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말씀 드렸다. 즉답을 할 수 없는 간단치 않은 이슈가 많았는데 현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됐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업인들의 삶과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인의 고충을 살펴달라는 의미로 보인다.


박 회장은 이어 “서구에서는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래 약 300년이 안 되는 시간에 일어난 일을, 저희 기업계에서는 불과 반 세기 만에 이뤄냈다”면서, “전세계 어느 곳을 봐도 자랑스런 대한민국 기업의 깃발이 꽂히지 않은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외형은 커졌지만 저희 기업들은 아직 청소년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왕성한 청년기에 실수를 해 국민들의 마음 불편하게 해드리는 경우도 있지만, 앞날을 향해서 뛰어가는 기업들을 봐주시길 부탁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세계를 뛰어다니며 회사의 사업을 늘리고 외형을 키우는 것이 저희 기업인들의 보람”이라면서, “얻어진 수확으로 임직원들과 더불어 삶의 터전을 만들어나가고, 세금을 많이 내 나라살림에 보탬이 되는 것이 기업인의 애국 방식이자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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