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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2 22: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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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 일정을 확정했다.

▲ 2017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18세 이하(U-18) 야구월드컵 조 편성 및 경기 방식/WBSC 제공


[이진욱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 일정을 확정했다.


WBSC는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도쿄 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 예선 장소와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야구는 대만 이탈리아 미국, 소프트볼은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에서 예선을 치른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2019년과 2020년은 세계 야구와 소프트볼 역사상 가장 중요한 2년”이라면서, “올림픽 예선 일정을 발표하면서 각 나라 선수들과 협회, 리그, 그리고 팬들은 2020년 도쿄로 향하는 여정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야구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모두 6개 나라가 진출한다. 대륙별 출전권은 아시아/오세아니아 2장, 아메리카 2장, 아프리카/유럽 1장, 패자부활전(세계 예선) 1장이 주어진다.


가장 먼저 아프리카/유럽 지역 예선이 오는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와 파르마에서 개최된다. 2019 유럽야구선수권대회 상위 5개국과 아프리카 1위 국가가 출전권 한 장을 두고 다툰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출전권은 개최국 일본이 이미 한 장을 확보했다. 나머지 한 장은 오는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대만, 호주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국가가 갖는다. 단 대회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아메리카 지역 출전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어12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나라에 1장이 주어진다. 다음 해 3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아메리카 지역 예선에 8개국이 출전해 남은 진출권 1장을 두고 겨룬다. 8개 국가는 프리미어12에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모든 아메리카 지역 출전국과 2019 팬아메리칸대회 상위 2팀(프리미어 12 출전국 제외)이다.


6번째 출전국은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예선전에서 결정된다. 아프리카/유럽 지역 예선 2위 국가, 아메리카 지역 예선 2, 3위 국가, 2019 아시안챔피언십 상위 2팀,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우승국 등 6개 나라가 치열한 싸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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