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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3 22: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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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 극장가를 따뜻한 온기로 채울 영화 ‘증인’의 언론시사회가 지난 2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 사진/권애진 기자


[이주미 기자] 2019년 새해, 극장가를 따뜻한 온기로 채울 영화 ‘증인’의 언론시사회가 지난 2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한 감독은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주제와 캐릭터가 저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어떻게 공감가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영화를 준비했다”며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권애진 기자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아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준 정우성은 “그동안 해왔던 연기 중 가장 원 없이 감정을 절제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했다”면서, “계산하지 않고 느껴지는 그대로를 표현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로 분해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 김향기는 “순간의 감정과 상황에 충실한, 있는 그대로의 ‘지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현장에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전했다. 


이에 이한 감독은 “‘지우’만이 할 수 있는 대사를 생각하다 ‘아저씨는 좋은 사람입니까?’라는 대사를 쓰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관객분들이 ‘내가 과연 좋은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는 작은 선물 같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권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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