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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4 2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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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악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승준 기자] ‘고음악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무대에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는 “그녀는 황금 목소리를 가졌다.”(지휘자 ‘필립 헤레베헤’), “최고의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가수”(지휘자 ‘르네 야콥스’) 등 세계적인 고음악의 거장들의 찬사와 신뢰 속에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면서 성악가로서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임선혜는 “한국의 클래식은 이미 세계의 중심에 서있을 만큼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무대의 문을 어렵게 열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저 또한 이 자리에 이를 수 있었고, 이렇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까지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2018년에는 해외 투어와 국내 공연뿐만 아니라 곧 발매될 음반 2개를 녹음했고, 올해 말 유럽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유럽에서 음악가들과 프로젝트 공연을 준비 중이고, 한국에서도 작은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올해 유럽 데뷔 20주년을 맞는 임선혜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선발돼 1998년 독일 유학을 시작, 유학 중 23세 나이로 고음악의 거장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 발탁돼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유럽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바로크 음악계 정상에 우뚝 올라,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를 주요 레퍼토리로 르네 야콥스, 파비오 비온디, 윌리엄 크리스티 등 유수한 지휘자들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종횡무진 세계를 누비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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