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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7 03: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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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 후보 일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강병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 후보 일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베트남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 8강전에서 혈투 끝에 1대 0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4강 진출을 노렸던 베트남의 꿈도 무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50위 일본을 맞아 파이브백(5-back)을 세우는 수비축구로 맞서다 전반 24분 일본 요시다 마야에게 헤딩슛을 허용해 선취골을 내줬다.


하지만 8강전부터 도입된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이 마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은 무효가 됐다.


한숨 돌린 베트남은 기세를 몰아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7분 응우옌 꽁푸엉이 역습 기회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오른발 감아 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갔고, 이어 2분 뒤 일본 도미야스 다케히로에게 헤딩슛을 허용했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베트남은 후반 9분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다. 심판은 비디오판독을 통해 일본 도안 리츠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할 때 베트남 부이티엔중이 발로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을 내렸다.


키커로 나선 리츠는 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일본은 1-0으로 앞서나갔다.


베트남은 이후 실점 만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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