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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1 05: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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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주린(중국.118위)에게 세트 스코어 0-2(2-6, 3-6)로 패했다. 지난해 6월 대구에서 열린 서키트 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 한나래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 한나래(27인천시청·219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싱가포르 국제여자서키트 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실업테니스연맹


[이승준 기자] 한나래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주린(중국.118위)에게 세트 스코어 0-2(2-6, 3-6)로 패했다. 지난해 6월 대구에서 열린 서키트 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 한나래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나래는 1세트 초반 상대의 거친 공격에 연속 4게임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공격 템포를 빠르게 하면서 상대를 코트 좌우로 움직이게 해 연속 2게임을 따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나, 주린에 1세트를 2-6으로 내줬다. 2세트에서도 베이스 라인에 바짝 붙어 빠른공격과 네트플레이에 흔들리면서 3-6으로 졌다.


한나래는 이번 대회 결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200위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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