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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3 00: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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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영웅인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



[이승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영웅인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


스켈레톤 월드컵 시리즈에 참가 중인 윤성빈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성빈은 앞서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15초 96의 기록으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 (러시아·2분 16초 16)를 0.2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윤성빈은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잘 알고 있는 트랙이라 편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면서, “결과는 좋았지만, 실수가 잦아 스스로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앞선 1, 2차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따내고 이어진 3,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윤성빈은 이번 대회 금메달로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이번 우승으로 트레티아코프를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선 윤성빈은 “1위라곤 하지만 겨우 1점 차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면서, 해오던 것처럼 꾸준한 성적 유지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늦었지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내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즌 최고 성적인 5위에 오른 봅슬레이 대표팀도 이날 윤성빈과 함께 귀국했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브레이크맨 김진수(가톨릭관동대)와 함께 5위에 오른 드라이버 원윤종(강원도청)은 “올림픽 이후 트랙 이해력과 적응력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6위까지 메달을 주는 IBSF 규정에 따라 원윤종-김진수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2인승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차지했다.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대표팀은 2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IBSF 7차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2월 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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