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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5 1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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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장평면 관현리(이장 박덕윤) 어르신들이 소득활동사업 일환으로 곶감선물세트 ‘감잡아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병훈 기자] 충남 청양군 장평면 관현리(이장 박덕윤) 어르신들이 소득활동사업 일환으로 곶감선물세트 ‘감잡아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은 지난해 4월부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시행한 농촌어르신 복지실천사업에 참여하면서 실버댄스, 한지교육, 미술치료, 마을 꽃길 가꾸기에 이어 소득활동으로 감말랭이 및 곶감 제품화에 도전했다.


마을의 기존 자원(감나무)을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드리려는 사업취지에 부합하고, 어르신들 스스로도 삶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은 그동안 △곶감 소득화를 위한 감 건조기, 박피기 등을 설치하고, 한지교육 등 사회학습활동에도 45회 참여하면서 노후의 피로감과 우울감을 해소해 왔다. 특히 활발한 소득활동은 건강과 미소를 가져왔고 어르신 간 친밀감 또한 크게 높였다.


어르신들은 지난해 가을 대봉감을 따고 깎아 위생적인 저장고에서 숙성.건조시켜 맛과 색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동작업으로 생산되는 ‘감잡아쓰’ 가격은 크게 따라 10개 혹은 8개씩 채운 3팩들이 1상자에 4만원이다.


박덕윤 이장은 “적당한 일거리로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드리는 곶감 제품화가 농촌지역 어르신 복지의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주민과 소비자들이 ‘감잡아쓰’를 많이 구입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은 “노인층의 생산적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찾아내고 보급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농촌지역의 전통 풍경과 생활상을 계승하면서 소득을 올리는 관현리 어르신들의 곶감제품 출시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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