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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6 17: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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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21.울산동구청)이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최연소 백두장사에 올랐다.

▲ 오정민이 최연소 백두장사에 등극했다/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 오정민(21.울산동구청)이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최연소 백두장사에 올랐다.


오정민은 5일 전라북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2015 천하장사 정창조(27·수원시청)를 3-0으로 제압했다.


2018년 문창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울산동구청에 입단해 실력을 인정받은 오정민은 이번 대회서 백두장사 등극했다. 특히, 만 21세 나이로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한 오정민은 1996년 이태현 이후 23년 만에 최연소 백두장사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오정민은 백두급 8강에 진출한 8명의 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림에도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4강에서는 백두장사에만 두 번 오른 손명호(37.의성군청)에게 첫판을 내주고도 두 판을 연이어 따내 2-1로 역전승했다.


오정민의 상승세는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만난 정창조를 배지기로 제압했고, 두 번째판 시작 4초 만에 들배지기까지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갔다. 오정민은 유연한 몸놀림과 빠른 경기운영으로 정창조의 공격을 피했고,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기로 들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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