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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1 13: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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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달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 시설인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김경석 기자]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달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 시설인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해마다 급증하는 통신회선 임대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신규로 발생하는 통신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그동안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해 사용하던 정보통신망을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전화, 인터넷, 민원, CCTV, 교통, 재난.재해, 소방, 환경 등 모든 온라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통신인프라를 확보했다.


시는 원활한 자가통신망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군,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및 각급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전주임대, 도로.하천.공원 점용.굴착 등 인허가 업무를 유기적으로 처리했다.


또한, 기간통신사업자의 통신시설을 최대한 이용하는 등 사업비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3년간 시비 190억원을 투입해 730Km 광케이블망에 연결하는 것으로, 3단계로 나눠 추진됐다.



자가통신망 1단계는 백본망(backbone network, 중추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서 시와 구.군, 사업소 25개 행정기관의 통신망을 4개의 링으로 구성, 125Km의 광케이블을 포설했다.


사업비 절감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만 통신주, 맨홀 등을 신설했다. 대부분 구간은 한국전력공사의 전주, 도시철도 및 8개 기간통신사업자의 통신시설을 최대한 이용했다. 


2017년 8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한 이후 대구콘서트하우스 지하 1층에 자가통신망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스마트광통신센터를 개소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연면적 1,998㎡규모로서 자가통신망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광전송장비, 네트워크장비 등 통신장비와 전기, 소방, 공조, 보안, 관제설비 등 주요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광통신센터 복도와 유휴공간에 자가통신망의 우수성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보안성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있는 통신 인프라가 확보된 만큼,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자가통신망 운영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통신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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