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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1 20: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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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1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어르신들이 초.중등 과정을 이수하는 성인문해학교 3곳의 합동졸업식을 열고 34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시가 직접 운영하는 문해학교, 정평초등학교 문해학교, 민간 문해교육기관 용인시민학교졸업생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생들은 이들 교육기관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초등학교 교육과정 240시간을 이수했다. 시는 이들에게 개근상, 공로상, 솔선수범상, 고진감래상 등의 특별상을 수여했다.

 

올해 최고령 졸업생인 김모 (84, 용인시민학교)씨는 80여년만에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아 화제가 됐다.

 

김모 어르신은 어릴 적 학교에 다니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맺혀있었는데 졸업장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또 다른 배움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 해동안 끈기와 인내로 배움의 과정을 마친 어르신들의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시 직영 문해학교를 포함해 민간기관 등에서 36개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령기에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용인시민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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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건설현장에서 설비업무와 관리를 하였고,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에서 행사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소소하지만,행사와 현장 사진으로 4년간 인터넷매체 기자 생황을 하였다.
    한강일보에서 새로운 꿈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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