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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4 1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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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물야면에 위치하고 있는 축서사(주지 무여스님)에서는 관내 노인들이 보다 풍요로운 자기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지혜와 기능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은빛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석 기자] 경북 봉화군 물야면에 위치하고 있는 축서사(주지 무여스님)에서는 관내 노인들이 보다 풍요로운 자기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지혜와 기능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은빛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은빛대학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2회 운영된다. 건강체조, 미술교실, 치매예방, 노래교실 등 노인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교양, 그리고 건전한 노인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고 상호간 만남의 자리를 제공함으로서 즐거운 노후생활을 영위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나이가 들어 움츠려들 수 있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소외감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교한 축서사 은빛대학은 지난해까지 총1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양질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의 성공적인 노인교육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은빛대학 졸업자 김모씨는 “노인대학을 단순히 시간을 소비하기 위해 신청했지만,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강의 덕분에 잊혀졌던 열정과 긍지를 되찾고 씩씩한 청춘을 배우고 간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축서사 은빛대학장인 혜산스님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역사회의 어른신들을 위해 올해에도 80명의 입학생을 초청해 만학의 꿈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고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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