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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5 14: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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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일 백만송이 장미원 야외무대에서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식을 지역 주민, 자생단체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은 태국에서 시집와서 그동안 형편상 결혼식을 못하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12년차 주부인 권암파이씨다.

권암파이씨는 2010년 2월부터 도당동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평소에 봉사활동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 새마을부녀회의 추천으로 부천문화원 46주년을 기념하고 다문화가정과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행사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날 전통혼례식 외에도 도당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기럭아범과 가마꾼,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에서는 잔치국수로 피로연 준비를 하는 등 다문화 가정 친척과 도당동 자생단체원이 한마음이 되어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신랑 신부는 기쁨의 웃음과 함께 고마움의 눈시울을 붉히며“그 동안 결혼식을 못해 항상 허전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렇게 성대한 전통혼례식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일 도당동 주민자치위원장은“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여 더불어 사는 우리 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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