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이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야구 축제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 140개 팀에서 총 2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전라북도,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 대표 세탁기업 크린토피아, 야구용품업체 스톰이 후원했다.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을 결승전에서 만나 7-2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새싹리그 황민호(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박동주(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권오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황성현(경기 김포뉴타운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이민호(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유소년리그 청룡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 4개 대회 우승을 했는데 올 한 해도 선수들과 즐겁고 재미난 야구를 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김성윤(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수 진학의 꿈은 포기했지만 야구가 너무 좋아 취미 활동으로 열심히 운동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주니어리그 선수로 고등학교 때까지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올해는 유소년야구 장점이 더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많은 어린이와 야구를 경기가 아닌 놀이 문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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