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3-09 11:19:10
기사수정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 고창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구)가 8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덕3리 국수당과 첩당(작은 할머니당), 마을입구 장승에서 고창제를 지냈다.



[박광준 기자]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 고창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구)가 8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덕3리 국수당과 첩당(작은 할머니당), 마을입구 장승에서 고창제를 지냈다.


이날 고창제의 집례 및 대축관은 유생장의 류박영씨가 진행했다. 좌집사는 이학구 씨가 우집사는 민명훈 씨가 맡았다.


행사는 분향례를 시작으로 참신례를 거쳐 김종구 추진위원장이 초헌관을 최문환 양평부군수가 아헌관을 이주진 강하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다. 또한 첨작례로 성덕리 4개마을 노인회장과 이장이 제를 올렸다.



특히 고창제에 참석하는 일반 주민 수십 여명도 개인적인 소원성취를 빌기 위해 제를 올렸다. 또한 고창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성덕리 사물놀이패가 국수당과 첩당(작은 할머니당), 장승을 돌아다니면서 즐거운 사물놀이를 펼쳤다.


김종구 추진위원장은 “고창제는 옛날 고려시대 때 이 마을에 솥을 만드는 솥점이 있었는데 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자 철마를 만들어 산제사를 지내라는 산신령의 현몽에 따라 시작했다”면서, “고창제는 750여 년 전 고려 중기 때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행사로 격년에 한 번 음력 2월 3일로 전해 지낸다”고 말했다.


이주진 강하면장은 “강하면에는 매년 정월 보름에 열리는 항금리 홰동화제와 함께 음력 2월 3일 성덕리 고창제가 크게 열리고 있다”면서, “양평군의 대표적인 전통행사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544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박광준 기자 박광준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 30년간 건설현장에서 설비업무와 관리를 하였고,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에서 행사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소소하지만,행사와 현장 사진으로 4년간 인터넷매체 기자 생황을 하였다.
    한강일보에서 새로운 꿈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