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기자] 경북 상주시(시장 황천모)와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상수)은 공공의료 개선과 의료시설 확장 이전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고 지역민에게 최상의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2일 상주시보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 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890억을 지원 받는다. 이를 통해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수준 응급의료센터, 뇌혈관센터, 음압병실, 양압수술실, 분만센터 등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춘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주적십자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문경.의성.예천 등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 돼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상주시는 상주적십자병원 확장 이전과 관련, 최적의 부지 선정과 의료시설.장비 등 병원설치 운영 전반에 대하여 긴밀히 협조하고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 적십자병원이 지역 의료 환경을 반영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