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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5 1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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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14일 추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 뮤지컬 ‘호프’ 추가 포스터/제공=알앤디웍스


[유흥주 기자]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14일 추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가지 버전의 포스터는 타이틀롤인 ‘호프’를 담고 있다.


전쟁의 한 가운데서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호프의 바람과 자신의 삶을 외면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벌주던 호프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응원까지, 호프의 과거와 현재를 짐작할 수 있는 가사들로 꾸며졌다.


또한 각기 다른 느낌으로 캐릭터를 해석한 김선영과 차지연의 깊은 눈빛이 더해져 ‘HOPE’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지난 1월 초연한 뮤지컬 ‘호프’는 예술공연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이자 신진 크리에이터 강남 작가와 김효은 작곡가의 데뷔작으로, 표면적으로는 사후 재조명된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싸고 벌어진 30년 간의 재판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작품의 실상은 평생 원고를 지키면서 살아온 노파 ‘에바 호프’의 삶의 궤적을 좇는다. 전쟁으로 인한 상실과 고통, 인생의 수많은 선택 사이에서 후회하고 좌절한 호프는 자신의 삶을 방치한 채 살아간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긴 시간 이어져온 재판의 판결과 함께 그려진다.


공연은 오는 28일 개막해 5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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