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기자] 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15일 오전 11시 월남전참전유공자회 봉화군지회(지회장 심태섭) 주관으로 향군회관 3층 회의실에서 월남전 참전 제55주년을 맞아 안보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안보다짐대회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봉화군 보훈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 이주여성 격려금 전달, 대회사, 격려사, 안보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태섭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한 몸을 바쳤던 그때처럼 국가안위를 위한 의지를 잃지 않고 마음속 깊이 간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더 나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